제2·3 추경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과 민생 경제 피해 극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확대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현행 12조원 수준의 추경안을 30조원 가량으로 크게 확대해달라는 것이 골자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7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소상공인 민생 추경안 처리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연합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실질적인 피해보전, 세제 감면 조치 등 소상공인연합회의 5대 요구안 등을 감안한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국회가 나서서 추가경정예산안을 현행 12조원에서 30조원 가량으로 늘려줄 것을 촉구했다. [사진=소상공인연합회] 2020.03.17 jellyfish@newspim.com |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 긴급구호 생계비 지원 ▲부가세 5%로 인하 등 가능한 전 부분 세제 감면안 강구 ▲금리인하, 만기 연장 등 기존 대출 부담 완화 ▲5인 미만 소상공인 업체 고용유지 지원금 지원 ▲소상공인 매장 위생방역 기기 구매 지원 등 5대 요구안을 정부와 국회 등에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국내외적인 사상 초유의 위기에 소상공인들을 극한의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그야말로 아사직전이고 IMF금융위기보다 더 큰 사상 최대 위기라는 것이 대다수 소상공인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라고 호소했다.
그들은 "전국적으로 인구 유동량이 70~80%가 줄어든 것으로 추산되며 3월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반화 돼,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평상시 대비 90% 이상의 매출이 줄었다"며 "이에 소상공인연합회는 국회에서 하루 빨리 나서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상공인연합회는"이번 추경만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제2, 제3의 추경안을 편성하는 안까지 포함해 논의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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