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신청 가능…한도 소진시까지 지원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기정원)이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수행기업에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경영안정 특별자금 2500억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수행기업은 R&D 기획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현장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기업이다.
기정원은 중소기업 R&D를 수행하고 있는 기업은 경영안정을 위한 운전자금이 필요할 경우, 기업은행과 하나은행을 통해 2.2%평균금리 수준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2월 21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제7대 이재홍 원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사진=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2020.02.24 justice@newspim.com |
그간 기정원은 중기 R&D 지원사업 성공기업을 대상으로 신기술과 신제품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연간 6700억원의 저리 자금융자를 지원해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위기를 맞아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던 R&D지원사업을 수행중인 기업에게도 한시적으로 2500억원을 특별지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기정원은 2020년도에 중기 R&D 지원사업 참여 중소기업에게 전체적으로 9200억원의 사업화 및 경영안정 자금을 저리 융자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홍 기정원 원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기 R&D 수행기업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키로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기정원과 사업화전담은행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R&D에 매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중기 R&D 수행기업은 중기부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17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지원 한도가 없어질 때까지 수시로 접수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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