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 주지사는 17일(현지시간) 최근 미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COVID-19) 사태가 앞으로 45일 후인 5월 초에 정점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문가들로부터 정보를 기초로 할 때 코로나19 환자가 45일 후쯤 정점에 달할 수 있다면서 5월 초가 되면 뉴욕주에 5만500개~11만개의 병상이 필요하게 될런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한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45일이란 관측이 불합리하지는 않다"고 답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확산의 억제·완화를 위한 조치들이 효과를 내는지 알게 될 때까지 몇 주 또는 그 이상이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