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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국민 10명 중 6명 "文정부, 코로나19 대응 잘하고 있다"

기사입력 : 2020년03월18일 09:30

최종수정 : 2020년03월18일 09:30

오마이뉴스·리얼미터, 전국 18세 이상 500명 응답결과
'잘한다' 응답 58.4%...6주 전 조사 결과(55.2%)와 비슷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유럽·미국 등지에서도 코로나19(COVID-19)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가운데,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한다'는 응답이 58.4%로 나타났다.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6명 정도는 코로나 대응을 긍정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반면 '잘 못한다' 응답은 39.9%, 모름·무응답은 1.7%로 각각 집계됐다.

오마이뉴스가 18일 공개한 이 같은 결과는 지난달 5일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했던 비슷한 항목의 여론조사 결과와 오차범위 내(±4.4%p)에서 거의 차이가 없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이 대체로 정부 대응에 긍정적이면서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출처=리얼미터>

앞서 6주 전 조사에선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5.2%가 '잘한다'고 했고, 41.7%가 '잘 못한다'고 응답했다.

한달여 만에 다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매우 잘한다(36.4%)'가 '대체로 잘 한다'(22.0%)보다, '매우 잘못한다(26.9%)'가 '대체로 잘한다'(13.0%)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긍·부정 비율로만 보면 국민들의 평가가 양극화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대전·세종·충청과 대구·경북, 60대 이상, 남성, 중도층과 무당층에서 긍·부정 여론이 비등했다.

'잘한다' 응답 비율은 권역별로 광주·전라(잘한다 83.1% vs 잘 못한다 13.9%), 지지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92.5% vs 7.5%), 이념성향별로 진보층(85.9%???? vs???? 13.3%)에서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66.5% vs 30.8%)와 20대(64.8% vs 35.2%), 성별로 여성(65.0% vs 32.5%)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잘 못한다'는 응답은 보수층(60.5%)과 미래통합당 지지층(81.7%)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대전·세종·충청(잘한다 48.4 vs 잘 못한다 49.0%), 대구·경북(46.7% vs 53.3%), 60대 이상(45.7% vs 51.0%), 중도층(51.1% vs 47.8%), 무당층(49.5% vs 43.6%)에서는 긍정과 부정이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783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6.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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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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