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우만과 공동개발한 치주염·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예방 기술
예방제품 상용화 성공...스트라우만 통해 글로벌 판매 시작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펩타이드 의약품 개발기업 나이벡은 치주(잇몸)염·임플란트 주위염 치료 및 예방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나이벡이 스위스 임플란트 기업 스트라우만과 공동연구한 항균성 펩타이드 기반의 잇몸염증 치료 및 예방기술에 대한 특허다. 세균을 제거해 염증을 완화한다.
[로고=나이벡] |
특허는 1차적으로 스트라우만과 나이벡이 협업해 개발한 치은치주염 및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제품에 적용됐다. 스트라우만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판매한다.
이번 특허는 2017년 치과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펩타이드 융합기술을 스트라우만에 이전해 이뤄낸 성과다. 나이벡 독자물질인 항염 항균성 펩타이드에 기반하고 있다.
펩타이드란 단백질의 기능적 최소 단위로 생체 신호전달 및 기능 조절에관여하는 물질이다. 생물 의약 및 생물 화학 분야에서 치료제나 기능성 물질로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나이벡 관계자는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제품도 개발 중"이라며 "이번 특허 취득을 시작으로 구강 예방 제제 및 감염 치료 관련 의약품까지 연구개발중"이라고 말했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잇몸 붓기, 통증, 악취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오래 지속될 경우 잇몸뼈가 녹아 내리면서 임플란트가 흔들리거나 빠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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