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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코로나 확산에 유럽투어 예매 연기…북미 투어 불투명

기사입력 : 2020년03월18일 14:55

최종수정 : 2020년03월18일 14:55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코로나19로 유럽 투어 콘서트 예매를 연기했다.

방탄소년단 유럽 공연을 주관하는 라이브네이션 영국·스페인 지사 등은 17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솔 투어-유럽' 티켓 예매 일정이 조정될 것"이라고 알렸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도 유럽 투어 예매 일정이 연기된다고 공지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2020.02.24 alice09@newspim.com

이에 따라 18일 진행될 예정이던 팬클럽 선예매와 20일부터 시작될 일반 예매가 모두 연기됐다. 공지에 따르면 선예매는 다음달 29일, 일반 예매는 5월 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유럽에서 영국 런던, 네덜란드 로테르담, 독일 베를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4개 도시에서 7월 중 공연을 예정했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4월 계획했던 서울 올림픽주경기장 콘서트를 취소했다. 월드투어 첫 행선지인 북미 투어는 정상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의 미국 확산이 빨라지면서 대규모 행사와 공연이 취소되는 추세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방탄소년단의 북미 투어부터 유럽까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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