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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 코로나] 므누신 "성인 1인당 1000달러·아이 500달러 지급 원해"

기사입력 : 2020년03월20일 01:08

최종수정 : 2020년03월20일 01:08

6주 후에도 비상사태 유지 되면 추가 지급
일자리 유지 고용주에 채무 면제 인센티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COVID-19)에 따른 경제 악화를 막기 위해 미국 성인 1인당 1000달러, 어린이 1인당 500달러를 지급하기를 원한다고 19일(현지시간)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밝혔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므누신 장관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인들에게 직접 정부가 지급하는 현금이 총 500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트럼프 정부는 의회와 이처럼 미국인들에게 정부가 직접 현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므누신 장관은 "한 사람당 1000달러가 될 것이고 아이 한 명당 500달러가 될 것"이라면서 "그러면 4명으로 구성된 가족은 3000달러의 돈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므누신 장관은 "의회가 이것을 통과시키면 우리는 이것을 3주 안에 할 것"이라며 "이후 6주 후에도 여전히 국가 비상사태라면 우리는 또 3000달러를 지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정부의 이 같은 현금 지급 정책은 의회에서 반대에 부딪힐 수 있다. 척 슈머(민주·뉴욕) 상원 원내대표는 전날 일자리를 잃은 사람에 한두 차례 수표를 지급하는 것이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신 실업급여를 확대·강화하는 것이 훨씬 장기간 더 큰 안전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또 트럼프 정부가 3000억 달러의 자금을 영세기업을 위해 배정할 것이며 일자리를 유지하는 고용주에게 채무 면제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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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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