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팩트체크] 코로나 진단법, 유전자증폭VS항원·항체검사 정확도 차이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전자증폭은 정확도 95%...항원·항체검사는 최대 7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코로나19 검사법에 대한 이런저런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국내 검사법과 해외 검사법의 차이에 대한 설이 분분하다. 결론부터 말하면 국내 검사법이 더 정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취재에 따르면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방법인 '실시간 유전자증폭 활용 분자유전자검사법(RT-PCR)'과 해외 신속진단에 사용 중인 '항원·항체검사법'은 검사 정확도 측면에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RT-PCR 검사법의 경우 검체 채취의 어려움이 있지만 95%의 높은 정확도를 보인 반면, 항원·항체검사법은 신속하게 결과를 얻을 수 있으나 50~70%라는 상대적으로 낮은 정확도를 보인다는 것.

이에 방역당국과 진단검사의학계에서는 이미 하루 1만건 이상의 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국내 검진기관의 역량을 감안할 때, 정확도가 떨어지는 항원·항체검사법의 국내 도입이 필요 없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 RT-PCR검사법, 정확도 높지만 검사 방법 주의 필요

대한진단검사의학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시행하고 있는 RT-PCR 검사법은 원인바이러스의 특정 유전자를 증폭하는 유전자검사법을 기반으로 하며 정확도는 95% 수준이다.

다만, 의심자나 환자의 검사결과가 뒤바뀌는 문제가 종종 발생하는데 이는 진단시약의 문제가 아니라 RT-PCR 검사결과가 다양한 요인이 인해 변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학계의 설명이다.

RT-PCR 검사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은 ▲검체 적절성 ▲환자상태 ▲검사의 적절성 등이다.

이 검사법은 상기도와 하기도에서 검체를 제대로 채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검체 채취법에 따라서 양성과 음성이라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환자의 상태가 양성과 음성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라면 시차를 두고 검체 재채취를 해야 하며, 미세한 양의 바이러스를 수백만 배 증폭하는 검사인만큼 검사 적절성 준수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런 단점에도 RT-PCR 검사법만이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이유는 95%에 달하는 정확도 때문이다.

확진자가 8000명이 넘어서고 총 검사 대상이 30만명을 넘어간 상황에서 제대로 된 검사결과가 나올지 않을 경우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이 지역사회에서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고 음성인 환자가 입원해 병상을 차지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검사 결과가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달라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수검사실 인증을 받은 기관들이, 수차례 반복해서 검사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학계와 진단검사기관들의 입장이다.

실제로 코로나19 확진 이후 격리해제를 위해서는 증상이 사라진 뒤에도 수 차례 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이 나와야 하며, 의료진의 완치 소견이 있어야 한다.  

◆ 항원·항체검사, 신속하지만 정확도는 50~70%

항원·항체를 이용한 신속 면역검사의 최대 장점은 10여분 내에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시행 중인 승차 검진(드라이브 스루 검진)의 경우 검체 채취는 10분 내외로 가능하지만, 검사 결과를 통보 받는 데까지는 6시간 이상이 걸리는 RT-PCR 검사법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항원·항체검사는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센터에서 펴낸 '인플루엔자 진단을 위한 신속진단검사의 고찰' 보고서에 따르면, 항원·항체를 이용한 신속 면역검사는 50~70%의 정확도를 보인다.

이는 양성인 환자가 음성으로 결과가 나오거나, 음성인 환자가 양성으로 결과가 나올 확률이 RT-PCR 검사보다 높다는 것이다.

이에 진단검사의학회 및 진단검사 유관기관은 담화문을 통해 "신속면역검사를 안정적 시기에 인플루엔자 검사키트에 선별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RT-PCR 검사의 보완재로 유용할 수 있지만, 지금과 같은 세계적 대유행 시기에 도입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실제로 국제적으로 RT-PCR검사가 유일한 코로나19 진단법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중국 일부 지역에서만 보조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RT-PCR 검사법도 6시간 내에 검사결과가 나오며, 국내 진단검사 기관이 이미 하루 1만건은 물론 2만건에 육박하는 검사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부정확하고 빠른 항원·항체검사법보다 RT-PCR 검사법 사용이 권장된다는 것이다.

이들은 "지금은 부정확하더라도 빠른 검사결과가 필요한 것이 아닌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시기"라며 "국내에서는 이미 1만5000건 이상의 검사가 가능하고 6시간 내에 검사 결과를 알 수 있어 신속면역검사 도입이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11시 59분경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