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자매도시인 중국 후난성(湖南省) 이양시(益阳市)에서 마스크 6만장을 보내왔다고 21일 밝혔다.
중국 후난성 이양시에서 남해군에 전달한 마스크 [사진=남해군] 2020.03.21 |
남해군은 지난 2월 코로나19로 중국이 어려움을 겪을 때 장충남 군수 명의의 서한문 발송과 함께 면역력 증강에 좋은 지역특산품 '흑마늘 엑기스'를 전달한 바 있다.
이양시는 "냇물을 사이에 둔 가까운 이웃이 어려움을 함께 한다"는 '일의대수 수망상조(一衣帶水 守望相助)'를 인용해 "이양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을 때 남해군이 어려움을 함께 한 것처럼 남해군의 어려움도 우리가 함께 하겠다"는 응원 메시지를 마스크와 함께 전달했다.
군은 전달받은 마스크를 집단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각종 공익성 행사, 선거, 축제 등이 시작될 시기에 참석자들에게 배포할 방침이다.
남해군과 이양시는 지난 2006년 자매결연을 한 뒤 상호 공무원 파견 및 대표단 방문 등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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