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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코로나 여파에 日매출 10억↓..업무추진비 50% 삭감

기사입력 : 2020년03월23일 18:22

최종수정 : 2020년03월23일 18:22

열차이용수요 급감..비상경영체제 강화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열차이용객이 급감한 SRT 운영사 SR이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다.

SR은 지난 20일 비상경영대책회의를 열고 강도 높은 비용 절감 방안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일 비상경영대책회의 [제공=SR]

SR은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되면서 열차이용수요가 크게 줄며 1일 평균 매출이 10억원 가량 줄어들었다. 전년 대비 30% 수준이다.

이에 따라 SR은 이날 회의에서 ▲경비 및 소모성 비용 절감 ▲내수 진작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 투자 ▲꼼꼼하고 빈틈없는 방역을 통한 국민 안전 확보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적극참여 등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강도 높게 추진하기로 했다.

수익감소로 인한 급격한 재무건전성 악화를 막고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차원이다. 또 복리후생비, 소모품비 등 소모성 비용과 업무추진비를 50% 축소하고 전 직원에 대해 자녀 돌봄 휴가 및 연차사용을 적극 장려하기로 했다.

권태명 SR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SR의 위기 대응도 중요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국가경제 위기를 극복하는데 앞장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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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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