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메디톡스, 외국계 자금 이탈로 주가 폭락...목표가↓" -하나금융투자

기사입력 : 2020년03월25일 09:04

최종수정 : 2020년03월25일 09:06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7만원→31만원 하향조정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5일 메디톡스에 대해 외국계 자금이 이탈하면서 주가가 폭락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의 47만원에서 3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디톡스는 제약바이오 섹터 내의 삼성전자라 불릴 만큼 외국인 비중이 높은 기업"이라며 "지난해 외국인 지분율은 평균 45.6%로 외국인이 최대주주인 휴젤을 제외하면 제약바이오 섹터 내 외국인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지=메디톡스]

선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글로벌 증시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외국계 자금들이 이탈하고 있다"며 "메디톡스도 그동안 버텼던 외국계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과 관련한 노이즈가 없을 때조차도 주가가 폭락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 소비부진으로 중국향 관세청 톡신 통관데이터가 1,2월 각각 61%, 89% 감소한데 이어 3월도 20일 기준 전년대비 52% 감소하는 등 1분기 톡신 수출 부진이 자명해보인다"며 "여기에 ITC 소송이 끝나기 전까지 소송 관련 노이즈가 언제 어디서 나온다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로 메디톡스의 주가는 소송관련 노이즈에 취약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선 연구원은 이로 인해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유입된 외국계 자금들 중 일부가 이탈하고 있으며, 매도물량이 많지는 않아도 거래량이 적어 주가 하락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코로나19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5월 중순 최악의 1분기 실적 발표와 6월 5일 ITC 소송 예비판정이 발표되면 메디톡스의 주가가 빠르게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 연구원은 "현재 메디톡스의 주가는 과도하게 언더밸류되고 있다"며 "ITC 소송이 마무리되는 3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5월 중순 1분기 실적발표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수를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