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사무국 공정환경조성센터에 코로나19 전담대응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활동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전담대응TF는 직원 4명(단장 1인, 팀원 3인)으로 구성되며 영화계의 코로나19 관련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지원 방안을 안내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구체적인 업무는 ▲영화업계 피해현황 접수 및 취합 ▲영화계 지원방안 검토 및 수립 ▲관련 지원 제도 안내 등이다. 아울러 실무팀에서 수행해 왔던 ▲상영관 방역지원 ▲분야별 피해상황 조사 등도 총괄한다.
그간 영진위는 코로나19 피해 지원 방안으로 영화발전기금 부과금 납부 기한 연장, 연체 가산금 면제, 영화관 소독제 및 방역 지원 등을 시행해왔다. 그러나 사무 행정 체계가 한국영화 제작, 배급, 상영 지원 사업 실행 위주로 편제돼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영진위는 "시행착오를 신속하게 극복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대응 창구를 일원화해 효율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갖췄다"며 "이번 TF 운영을 계기로 코로나19로 인한 영화계 전반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영화인들의 일자리 보전, 국민의 안전한 문화향유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신속하게 모색,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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