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25일(현지시간) 코로나19(COVID-19) 확산 저지를 위해 각국이 봉쇄 조치와 함께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늦추기 위해 많은 국가가 휴교령과 함께 각종 스포츠 행사 취소, 외출 금지령 등 전례 없는 조처를 내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그는 "이것만으로는 전염병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각국 정부가 봉쇄 기간에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조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밖에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오는 7월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내년으로 연기한 데 대해 "어렵지만 현명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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