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애틀서 입국 미국인 승무원 코로나19 확진"

기사입력 : 2020년03월26일 08:14

최종수정 : 2020년03월26일 08:14

[인천=뉴스핌] 구자익 기자 = 미국 시애틀에서 입국한 미국인 승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항공사 승무원으로 근무하는 미국인 남성 A(57)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미국 시애틀에 머물다가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후 셔틀버스를 타고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호텔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25일 연수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가천대 길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와 함께 항공사 승무원으로 근무하는 3명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인천시는 인천공항검역소에 A씨와 함께 탑승했던 항공사의 승무원과 승객들의 인적사항을 파악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인천시가 유럽 및 미주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2020.03.26 jikoo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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