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제21대 총선에서 김해시 갑·을선거구에 각각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홍태용·장기표 후보가 26일 오전 10시 김해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쳤다.
미래통합당 김해시갑 홍태용 후보(오른쪽)와 김해시을 장기표 후보가 26일 오전 김해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사진=장기표 미래통합당 후보] 2020.03.26 |
홍태용 후보는 "천안함 10주기를 맞아 미래통합당 후보로 등록하는데 비장한 마음이 든다. 여기에다 코로나19로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앞으로 어려운 경제를 바로 세우고 서민경제를 회복시키는데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의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미래에 대한 설계가 막막해진 것은 전적으로 기성세대인 어른들의 책임이며 정치인에 한 사람으로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이번 4·15총선을 통해 정의가 살아 있고 반듯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장기표 후보는 "국회의원·고위공직자의 특권을 폐지할 기회를 달라. 반드시 실현하고 정치혁명의 태풍이 되겠다"면서 "4·15 총선에서 경제는 파탄나고 안보는 실종되고 외교는 고립되고 교육은 붕괴되고 나라의 창고는 거덜내고 있는 오만과 독선으로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는 문재인 정권을 엄중하게 심판하게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이번에 당선된다면 고위공직자 특권폐지가 제도화되기 전이라도 월급은 근로자 평균임금인 330만원만 받고 보좌진은 3명만 두며, 관리업무수당, 정근수당, 정액급식비, 명절휴가비, 특별활동비, 차량유지비, 차량유류비 등 온갖 명목의 국회의원 특권을 거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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