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고성군이 산성마을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공모사업의 체계적인 지원과 축산 가공식품 기업 유치를 위한 '고성축산 혁신추진단(T/F)'을 구성해 다음달 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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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현 경남고성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고성축산 혁신추진단이 4월부터 운영된다. [사진=고성군] 2020.03.26 |
고성축산 혁신추진단은 백두현군수를 단장으로 총괄기획, 예산지원, 도시계획, 인허가, 환경지도, 기업유치 등 6개 팀장을 관련 부서장으로 했다.
이는 최초로 민간기업 조직 운영 사례를 접목시킨 것으로 보고체계를 단순화시켜 신속하고 체계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고성축산 혁신추진단은 산성마을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의 지구단위계획 수립, 환경영향평가 등 신속하고 원활한 행정절차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축산 가공식품 기업 유치 등 두 가지 사업이 핵심 분야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의 축산 경쟁력을 확보하고 2022년까지 기업을 유치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산성마을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은 전체 사업비 611억원으로 산성마을에 산재된 84개 동의 재래식 축사를 현대화하여 마을 내 부지로 이전시키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ICT 기술이 접목된 현대식 무창돈사를 건립해 생산성 향상과 효율적인 질병관리는 물론 축산냄새로 고통받던 인근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또 축산 가공식품 기업 유치로 축산물의 유통비를 절감하는 한편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인한 인구의 증가에 기여하고, 경제 침체로 위축된 고성 경제를 활성화 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두현 군수는 "고성축산 혁신추진단을 통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스마트축산 단지의 조기 착공에 힘쓰겠다"며 "축산 가공식품 기업 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끝까지 직접 챙기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