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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2월 우리나라 출입국자수 '반토막'

기사입력 : 2020년03월28일 12:36

최종수정 : 2020년03월28일 12:36

1월 대비 2월 내·외국인 출입국자수 반토막
국내 체류 외국인도 줄어…코로나19 여파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지난달 우리나라에 출입국한 사람이 전월 대비 절반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지난 27일 발표한 통계월보에 따르면, 2월 한 달 동안 기록된 내·외국인 출입국자는 384만3853명이었다. 이는 780여만명이 입국한 1월에 비해 50.9% 감소한 수치고, 전년 동월보다는 59.9%(157만5854명) 줄어든 수치다.

출국하는 우리 국민은 105만5569명으로 전월 대비 58.1% 대폭 감소했다. 이는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여행제한이나 자가격리 조치를 실시하는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여행 목적의 출국을 꺼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국발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는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 면세구역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3.12 mironj19@newspim.com

2월 한달간 우리나라에 입국한 외국인은 71만9449명으로 전월 대비 45.5% 줄었다. 중국국적 입국자는 39만3534명으로 1월보다 77.2% 줄었고, 타이완국적(5만9033명, -52.1%,), 미국국적(2만3689명, -31.7%) 순으로 입국자수가 감소했다.

다만 베트남(22.3%)과 우즈베키스탄(12.4%) 국적 외국인 입국은 오히려 지난달보다 늘었다.

국내 체류 자격별로는 유학(2만426명, 126.1%), 선원(1344명, 323.1%), 일반연수(1046명, 23.8) 순으로 증가했고, 단기방문(28만9322명, -76.1%), 관광통과(20만1417명, -38%), 사증면제(3만7677명, -30.2%) 순으로 감소했다.

2월 말 기준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도 전월보다 6.4% 줄어들었다. 결혼이민자, 외국인유학생, 외국국적동포 모두 전월보다 줄었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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