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 사장은 27억8300만 원으로 3위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지난해 연봉 37억 원의 연봉을 받았다. 최태원 회장은 30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SK하이닉스] |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2019년 한 해 급여 12억 원, 상여 25억8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600만 원을 받았다.
이에 더해 박 부회장은 행사가격 4만8400~5만6460원인 보통주 총 29만8800주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을 가진다. 행사기간은 2019년 3월 25일과 2024년 3월 24일 사이에서 나뉜다.
회사 측은 "기술 중심 회사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며 전체 최적화 관점의 경영을 통해 계량 지표 측면에서 성과를 달성했다"며 "기술 역량 강화, 조직문화 개선, 전사 협업 체계 구축 등 지속적인 본원적 경쟁력 제고를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진 점을 고려해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최 회장은 급여 20억 원, 상여 10억 원을 수령했다.
최 회장에 이어 이석희 대표이사 사장이 총 보수 27억8300만 원으로 연봉 상위 3위를 차지했다. 급여 8억8000만 원, 상여 18억90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300만 원이다.
현순엽 담당과 이상선 담당은 각각 26억8700만 원, 26억3100만 원을 연봉으로 받아 4위와 5위에 올랐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