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서울 용산구에서 해외 입국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3명 발생했다.
구는 구내 영국·미국 등 해외입국자 관련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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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병원 의료응급센터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어 방역을 위해 폐쇄되어 있다. 확진환자는 성동구 사근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78세 남성으로 해외여행력이나 기존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이 없었다. 2020.02.19 pangbin@newspim.com |
구에 따르면 10대 남성인 9번째 확진자는 지난 23일 미국에서 입국해 한강로2가 사무실에서 머물렀다. 주소지는 울산광역시이지만 입국 후 관내에만 머물러 용산구 확진자로 분류됐다.
9번째 확진자는 다른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자로 조사돼 지난 29일 용산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이날 오전 7시 최종 확진 판정을 받고 당일 오후 2시 서울형 생활치료센터에 격리입원됐다.
용산구 한강로2가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인 10번째 확진자는 지난 25일 영국에서 입국했다. 내달 8일까지 자가격리 기간으로 지난 29일 용산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이후 이날 오전 9시 30분 확진 판정을 받고 오후 4시 서울의료원에 격리 입원했다.
구는 확진자 거주지와 사무실 주변 방역 등 후속 조치를 완료했으며, 자가격리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산구는 자가격리자가 늘어나면서 모니터 요원을 기존 6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하는 한편 외국인 전담 요원도 14명을 충원해 총 114명으로 늘렸다.
한편 구는 8번 확진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 결과 자가격리 위반 사례를 확인하고 고발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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