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는 만 7세미만 아동수당 지급대상 가구에 4월 중 아동양육 한시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아동양육 한시지원금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아동돌봄 쿠폰을 전자바우처로 지급하는 국비사업으로 지난 17일 추경예산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시행이 확정됐다.
경기 안성시청 전경[사진=안성시청] |
지급대상은 현재 아동수당을 지원받고 있는 아동으로 아동 1명당 40만원의 전자바우처 포인트를 정부지원카드(아이행복카드, 국민행복카드)로 지급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아동수당은 부모의 소득과 상관없이 만 7세 미만(0~83개월)의 모든 아동에게 매월 10만원씩 지급하는 복지사업이다.
전자바우처 포인트는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읍·면·동주민센터나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MMS를 통한 안내 및 본인 동의 등의 절차를 비대면으로 진행해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4월초부터 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문자메시지 등을 보내 포인트가 지급되는 카드를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아동돌봄쿠폰은 상품권 형태로 지급하지만 아동양육시설 등에 보호하고 있는 만 7세 미만 요보호아동에게는 디딤씨앗통장을 통해 현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양육가구의 경제적 부담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4월 중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