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 김승원 후보 선거사무소가 차별없는 선거운동을 위한 장애인 인식 개선 및 성인지교육에 나섰다.
김 후보 선거사무소는 선거운동기간 개시를 앞둔 31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선거사무원과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및 성인지 교육을 진행했다.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사진=김승원 선거사무소] |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한 윤삼호 소장(장애인아카데미 인식개선교육센터)은 "그동안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많이 해왔지만, 선거사무소에서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백 가지 정책보다 한 마디 말과 작은 실천이 장애인들의 마음을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성인지 교육을 진행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시제2선거구)은 "여성을 동등한 사회구성원이자 함께 일하는 동지로 인식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선거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 등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김 후보는 "악의를 담지 않아도 듣는 이의 마음에 상처가 될 수 있는 표현은 주의해야겠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준 자리였다"며 "우리 정치가 사회적 약자들을 제대로 배려하려면 우리의 인식과 일상의 언어부터 사회적 약자들의 입장에 더 가까워져야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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