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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솔믹스, 반도체 세정사업 중국으로 확장

기사입력 : 2020년04월01일 15:19

최종수정 : 2020년04월01일 15:19

중국 법인 설립‧공장 설립…내년부터 상업화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C의 반도체 부품소재 전문 자회사 SKC 솔믹스가 반도체 세정사업을 중국으로 확장한다.

SKC 솔믹스는 1일 경기 평택시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중국 확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총 투자금액은 약 300억원이다. 중국 반도체 생산량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장강 삼각주 지역에 있는 우시에 법인을 설립하고 연내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내년부터 상업화를 시작해 중국내 고객사를 확대하고 증설을 통해 대만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경기도 평택시 SKC 솔믹스 본사. [사진=SKC] 2020.04.01 yunyun@newspim.com

반도체 세정은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각종 부품과 장비를 세척해 불순물을 제거하는 공정이다. 불순물은 미량이라도 반도체 제품 수율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쳐 반도체 제조사에서는 일정 시간 동안 사용한 장비와 부품을 깨끗하게 씻어내 다시 사용한다.

최근에는 반도체 회로가 미세해지면서 불순물 세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 규모도 크게 성장해 2020년 1조2000억원 규모에서 2025년 2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C 솔믹스 관계자는 "세정사업은 규모는 물론 성장성도 크다"며 "16년에 걸친 세정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빠르게 중국 사업을 안정화하고 글로벌로 진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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