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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GO!] "양향자 자체가 희망 메시지"... 고졸 임원 출신, 광주 서구을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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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욕전 치르는 '문재인 키즈' 양향자, 천정배와 리턴매치
최고위원·국가인재개발원장 역임... "정치적 압축성장"
"호남·여성·기업 대변해야... 정치할 수밖에 없는 운명"

[광주=뉴스핌] 김준희 기자 = 4년 전 더불어민주당의 인재영입은 대히트를 쳤다.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유명 인사들이 많아 '더벤저스'라고 불렸다. 양향자 전 민주당 최고위원(52)도 당시 문재인 당대표 손에 영입됐다. 고졸 출신 여성으로서는 처음, 삼성전자 상무까지 지낸 입지전적 인물이다.

화려한 데뷔와 달리 정치는 녹록치 않았다. 인물론을 내세우며 광주 서구을 바닥을 훑었지만 국민의당 광풍에는 역부족이었다. 여의도 정가에서는 '낙선자 중 가장 아쉬운 인물'로 꼽히기도 했다. 그에게 거는 기대 덕분일까. 양 전 최고위원은 낙담하지 않았다.

총선 이후에도 정치적 광폭행보로 주목 받았다. 원외인사로서는 드물게 여성 몫의 당 최고위원직에 도전해 성공했다. 원내 여성의원들 사이에서 암묵적인 순번이 있던 관행을 고려하면 파격적이다. '최초의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을 꿈꾸며 광주시장 경선에 나가기도 했다.

절치부심하며 보낸 지난 4년 덕에 그의 정치인생은 압축 성장했다. 양 전 최고위원은 "기업부터 정당, 국정, 행정, 외교 등을 겪으며 이제 실력에 경험을 더했다. 어려운 도전이 없었다면 광주 시민들께도 인정받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질주를 멈추기엔 호남 출신이자 여성, 기업인으로서 전해야 할 메시지가 산적해있다. 그는 "저를 통해 전달되는 메시지가 대한민국의 희망이 될 수 있다"며 "지역균형발전과 텔레그램 n번방 사건, 혁신성장 등이 제가 내야 할 메시지다. 정치를 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확신했다.

[광주=뉴스핌] 김준희 기자 = 양향자 광주 서구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2020.04.01 zunii@newspim.com

다음은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일문일답.

- 20대 총선부터 광주시장, 최고위원 등에 도전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실제로 경험한 정치는 어땠나.
▲ 저는 여성이며 호남, 기업인 출신이다. 낙선 후 저를 영입한 이유에 대해 다시 생각했다. 결국 대선 승리를 위해 영입됐다고 생각한다. 낙담하면 안됐다. 뭐라도 역할이 주어지면 저를 던지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했다.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호남의 지지를 다시 회복하는 것이 중요했다. 총선에서 광주의 전석을 빼앗겼다. 원외인사지만 최고위원이 돼야 광주시민들께 문재인 후보를 지지해 달라,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달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당원들께도 호남의 지지를 받기 위한 저의 역할을 강조하며 당선됐다. 유은혜 의원을 이기며 다들 깜짝 놀랐다.

광주시장 경선에도 나갔다. 제가 출마한 이유는 던져야 할 메시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여성을 대변해서 나온 후보가 없었다. 단 한 번도 광역단체장 중에 여성이 나온 적이 없었다. 나온다면 광주에서 나와야 한다고 봤다. 또 호남의 경제적 낙후를 다시 회복시킬 수 있는 후보는 저밖에 없다. 지자체장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크다고 봤다. 출마했는데 경선에서 떨어졌다.

많은 분들이 원외인사가 최고위원, 광주시장 경선에 나오는 것을 보고 놀랐다. 어떤 분들은 초선도 안 해보고 지원한다며 비난하기도 했다. 정치에 입문한 지 얼마 안 된 사람 가운데 저처럼 압축적으로 경험한 이가 없다. 최고위원 처음으로 2년 임기를 마쳤고, 촛불 탄핵과 정권 교체, 적폐청산과 검찰개혁 등 정치적 여정에 함께였다는 것이 영광이기도 하다.

- 정부에서 일할 기회도 있었는데 무얼 배웠나.
▲ 2018년 최고위원 임기가 끝나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이 됐다. 첨단 기술을 다루는 글로벌기업 삼성의 조직문화와 DNA, 시스템을 공무원 사회에 이식하라는 취지였다. 1년 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2만 명 정도를 교육했다. 사무관급 이상의 국가직공무원들 1만 명 정도에 지자체 특강을 다니며 1만 명 정도를 더 만났다. 제게도 국가 시스템을 볼 수 있던 감사한 시간이다. 또 정당 네트워크만 있던 제게 전국 네트워크가 생겼다.

- 4년 만에 다방면에서 정치적 자산을 쌓았다.
▲ 저는 압축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광주 시민들도 그것을 다 알아주신다. 4년 전에는 광주여상 출신 임원으로 출마했다. 당시 '능력이 있는 건 알겠는데 정치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이제는 실력에 경험을 더했다. 지역 분들이 이번에는 민주당, 이번에는 양향자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기업부터 정당, 국정, 행정, 외교 등 이제는 준비됐다고 인정해준다. 여러 어려운 도전이 없었다면 인정받기 어려웠을 것이다. 과감하게 도전하고 실패하더라도 가치 있는 길에 자신을 던짐으로써 감동을 주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한다.

- 민주당 입당 전만 해도 정치에 관심이 없었다고 했다. 지금은 왜 정치를 하려고 하는가.
▲ 제가 다른 이보다 특출한 역량을 갖고 있어서라기보다는 이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저는 기업이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이자, 여성을 대변하는 영입인사로서 민주당의 메시지였다. 제가 던지는 메시지는 '나처럼 노력하면 된다'가 아니다. 저는 고통스럽게 유리천장을 깨며 여기까지 왔다. 하지만 적어도 후배들에게는 같은 길을 물려주길 원치 않는다. 여성들이 결혼 임신 출산 육아를 거치더라도 직장에서 인정받고 대우받아야 한다. 또 청년들이 내딛는 발걸음에 희망이 되고 싶다.

정치는 결국 메시지와 전략이라고 본다. 저를 통해 전달되는 메시지가 대한민국의 희망이 된다고 확신한다. 호남의 낙후와 지역균형발전,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사회적 약자로서의 여성 문제, 기업하기 좋은 국가 혁신성장 등이 모두 제가 내야할 메시지이다. 제 생각에도 저는 메시지를 내기에 가장 적합한 정치인이다. 정치를 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본다.

- 상대 후보는 오랜 정치 경험으로 인한 경륜이 강점으로 꼽힌다. 양향자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 이제 정치도 미래사회에 맞는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 천정배 후보에게는 경륜이 있지만 과거의 리더십이라고도 볼 수 있다. 제게는 현재와 미래의 리더십이 있다. 우리나라는 반도체로 세계를 제패했는데 이 업계에서 일하며 항상 10년, 15년 후 미래계획을 만들며 체화했다.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려면 그런 리더십이 필요하다. 시대가 부르는 사람이 있다. 현재와 미래는 양향자를 부르고 있다고 확신한다.

새로운 역량과 경험, 신호 등을 통해 볼 수 있는 희망이 있다. 또 천 후보에게도 시작점이 있다. 경륜이 없다고 정치할 수 없다면 누가 정치권에 들어갈 수 있겠나. 과감히 새 인물을 기용함으로써 새로운 시각에서 보는 것이 필요하다.

- 당선되면 해결하고자 하는 1호 입법 과제가 있나.
▲ 총선에서 승리한다면 우리 역사 바로 세우기 차원에서 2개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지난 2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을 가리켜 '사태'라고 표현했다.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을 강화해 망언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

또 저는 2016년 민주당 소녀상눈물특위 위원장을 맡아 소녀상 철거 저지와 한일 위안부 협상 무효화를 주도했다.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개정을 고려하고 있다. 5·18 및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폄훼 행위는 벌금형 없이 징역형으로만 처벌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 호남에서 유일한 민주당 여성 후보다. 정치판에서도 나 홀로 유리천장을 뚫은 격이다. 이에 대한 생각은.
▲ 호남 28석 중에 경선을 통과한 여성이 더 하나뿐이다. 이 정도로 여성에 대한 시각이 가혹하다. 특히 민주당 60년 역사가 있는 민주당 텃밭에서도 여성이 정치하기는 어렵다는 방증이다. 가슴이 아프고 부끄럽기도 하다.

- 앞서 여성 최고위원으로 출마하며 '당내 모든 조직과 위원회의 남녀동수 구성'을 내세웠지만 잘 안 됐다. 조직 문화도 있지만 여성 정치인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성들의 정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무엇일까.
▲ 정치권 분위기가 굉장히 보수적이다. 그래서 정치 문화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본다. 우리사회에서는 인식 자체가 정치에 도전하는 여성을 정상으로 보지 않는다. 여성이 정치를 한다고 하면 가정을 돌보지 않았을 것이라고 단정하기도 한다. 제가 정치를 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남편은 멀쩡하게 있느냐"고 질문하신 분도 있다. 저는 오랫동안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자상한 남편과 아들딸이 있다. 이런 정상적으로 보편적이면서 평범한 가정의 여성이다.

이런 인식은 기업에서도 있었지만, 정치권의 유리천장이 더 크고 견고하다. 저는 그것을 깨고 정말 열심히 했다. 도와주신 분들 덕분이기도 하다. 정치를 하며 믿음을 드려야 한다고 본다. 선거 같은 경우도 박빙으로 이기면 내부에서 분열된다. 그래서 초격차 작전을 정치에서도 쓴다. 초격차란 감히 흉내낼 수 없는 격차를 벌린다는 의미다. 거리의 격차가 아니라 품격의 격차를 보여줘야 한다.

- 광주 발전을 위해 '경제 전문가'로서 구상한 큰 그림이 있다면.
▲ 지금 광주 경제는 급격한 변화를 앞두고 있다. 올해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고 빛그린산업단지와 AI산업융합단지 및 스마트에너지밸리가 추진되고 있다. 경제 발전의 토대가 될 인프라가 구축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기업이다. 특히 마중물 역할을 할 대기업이 중요하다. 대기업이 들어오면 중소기업과 벤처, 스타트업 등 경제 구조가 다양해지는 산업 생태계가 만들어진다. 저는 미래차 분야의 대기업을 유치할 것이다. 연구개발(R&D)부터 완성차 제조까지 광주에서 한꺼번에 이뤄지는 미래차 원스톱(One-stop)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 광주 서구을의 가장 큰 지역 현안은 무엇인가. 또 어떻게 해결할 계획인가.
▲ 미래차 원스톱 클러스터 조성은 광주 경제의 미래 비전이라는 점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이다. 또 서구의 숙원은 마륵동에 위치한 탄약고를 이전하는 것이다. 탄약고는 광주 군공항 이전과 연관돼 있다. 지난 선거에서도 현역 의원인 천정배 후보가 군공항 및 탄약고 이전을 약속했지만 지키지 못했다. 민주당 탓, 국방부 탓만 하고 있다.

저는 인센티브라는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군공항 및 탄약고를 받아줄 지역에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지난달 23일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을 21대 총선 공약으로 발표하며 '군공항 이전법'을 개정해 국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최고위도 '광주 군공항 및 탄약고 이전 특위'를 설치해 저를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번에는 반드시 민주당이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 표현이다. 지역 문제 전문가들인 광주시 및 서구, 광주시민 위주로 특위를 구성하고 있다. 총선 직후 당정협의를 통해 정부와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겠다.

- 양향자에게 광주는 OO이다.
▲ 신세계다. 어린 시절 본 광주는 제가 살던 전남 화순 쌍봉마을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었다. 쌀 팔러 나가던 어머니를 따라 양동시장에 나가곤 했다. 당시 제게 광주는 가장 크고 가장 북적이고 가장 역동적인 도시였다. 광주를 한 번씩 다녀오면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인이 됐다. 학교 친구들은 도시 이야기를 듣고 싶어 했다.

4년 전 정치인으로 돌아와서 본 광주는 어릴 때 보던 그 광주가 아니었다. 그때를 활기를 되찾고 싶다. 제가 보던 신세계 같은 광주. 가장 북적이고, 가장 역동적이던 그 도시. 멈춰 있는 광주의 경제 시계를 다시 돌리겠다. 어느 시민이 '정치는 경제다. 경제는 양향자다'라고 하셨다. 이 말처럼 제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광주 시민, 서구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광주=뉴스핌] 김준희 기자 = 양향자 광주 서구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사무소 전경. 2020.04.01 zunii@newspim.com

◇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후보 약력
1967년 전남 화순군 출생
1986년 광주여상 졸업
2005년 한국디지털대 인문학 학사
2008년 성균관대 대학원 전기전자컴퓨터공학 석사
2014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팀 상무
2016년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지역위원장(現)
2016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전국여성위원장)
2018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
2019년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 특별위 부위원장
2019년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現)

※ 뉴스핌은 4·15총선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후보자 외에도 다른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의 인터뷰 일정이 잡히는대로 추가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의 뉴스핌 총선특별취재팀(02-761-4409)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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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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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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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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