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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종로09' 마을버스 탄 황교안...통인시장서 김밥 먹으며 지지 호소

기사입력 : 2020년04월02일 09:30

최종수정 : 2020년04월02일 09:30

2일 새벽 종로 마을버스 탑승…통인시장 방문
"민생경제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이른 새벽 종로구에서 운행하는 마을버스와 통인시장을 방문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황 대표는 이날 종로구 누상동에 위치한 마을버스를 운행하는 인왕교통을 방문했다. 그는 마을버스 승객 현황과 경제실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인왕교통 실무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04.02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마을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020.04.02

인왕교통 사무실을 방문한 황 대표는 마을버스의 배차간격과 승객현황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마을버스를 운영하는 한 운전사가 "요새 코로나19로 승객이 50% 이상 줄었다. 사장님께서 기사들 봉급을 주기 위해 대출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하자 황 대표는 "마을버스에 대한 지원책을 늘려 운전사 분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힘드시겠지만 승객들이 조금이라도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황 대표는 오전 6시에 운행되는 마을버스를 직접 탑승해 한 정류장을 이동했다. 하차한 뒤 황 대표는 "우리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피해를 당한 분들이 서민들이다"며 "그런 상황을 살펴보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대화를 나누기 위해 아침 일찍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마을버스에 탑승해 승객들에게 아침인사를 건네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2020.04.02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통인시장 상인과 대화를 나누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2020.04.02

이후 황 대표는 통인시장을 방문했다. 이른 새벽에도 장사준비를 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상인들에게 황 대표가 다가갔다. 한 시민은 "말도 못하게 타격이 심하다. 손님이 끊어져서 간신히 버티고 있다"고 호소했다.

황 대표는 "시장을 살리고, 경제를 살려서 꼭 시민들이 살기 좋게 만들겠다. 화이팅"이라는 말과 함께 두 손을 꼭 붙잡았다.

황 대표는 통인시장을 거닐다가 문을 연 분식집을 방문해 그 자리에서 전을 먹었다. 이후 김밥집에서는 김밥을 직접 구매하며 힘내라는 덕담을 남기기도 했다.

통인시장 일정을 마친 황 대표는 "가장 일찍 하루를 출발하고, 가장 일찍 나오셔서 일을 시작하시는 분들을 격려하고 도와드리고 싶었다"며 "잠깐 몇분들을 만나봤지만 정말 힘들다고 하신다. 반드시 서민들을 어렵게 하는 이 정권의 실정을 막아내고 민생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통인시장 분식집에서 전을 먹고있다. 2020.04.02 taehun02@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밥을 구매하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2020.04.02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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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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