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맥스로텍이 IT 전문기업에 전략적 투자로 스마트팩토리 등 각종 신사업 확대에 나선다.
사업용 로봇, 공장자동화 설비 전문기업 맥스로텍(대표이사 정경욱)은 사업 확대 전략으로 IT 전문기업 네이버시스템(대표이사 임병조)과 전략적 투자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998년 설립된 네이버시스템은 약 20년간 축적한 다양하고 특화된 사업 수행경험 및 실적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S/W 개발 엔지니어 확보로 사업 안전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솔루션 제공부터 개발, 운영, IT융합까지 아우르는 IT 종합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네이버시스템은 지난 2018년 매출 620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도 매출 662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한 우량기업으로 올해도 수익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제조사 스마트팩토리의 각 공정별 기계에 부착된 다수의 센서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해 공장 내 모든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 Splunk에 통합하고 모니터링을 시행한다. 반도체, 가전, 디스플레이, 조선, 철강, 핸드폰, 자동차, 화학, 기타 일반제조사 등 대상 분야가 다양해 LG화학, 현대제철, 경동나비엔 등 다수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네이버시스템은 스마트팩토리 뿐만 아니라 여러 사업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빅데이터 사업으로 보안관제, 이상징후 모니터링, 개인정보 오남용, IT운영관제, 이상거래감지(FDS) 등의 시스템을 갖췄다.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KT, 신한카드, 삼성카드, 포스코, LG전자 외 다수의 레퍼런스도 보유하고 있다.
또 자율주행 인프라시스템 및 지능형 교통시스템으로 국내 최초 C-ITS 시범 및 실증사업 구축 사업자로 6년 연속 구축, 고도화, 유지관리를 수행중이다. 자율협력주행 시스템의 기반 인프라, S/W를 담당하고 있다.
맥스로텍은 네이버시스템과 사업 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는 지난 18년간 자동화 시스템에 관한 기술과 노하우를 습득했다"며 "로봇 기술과 금속 3D 프린터 기술 융합으로 수요처가 원하는 조건의 H/W를 공급하는 등의 기술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적의 S/W를 갖춘 네이버시스템과 협력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및 각종 IT가 요구되는 중소 제조사로 저변을 확대 하는 등 양사의 시너지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경욱 맥스로텍 대표는 "스마트팩토리 및 IT 전문가로 구성된 신규 경영진이 기존 사업과 연계 확장해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산업계에 실제 적용하는 스마트팩토리 등 IT 기술을 갖춘 명실상부한 대표 강소기업으로서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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