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경제 대책의 일환으로 세대당 현금 30만엔(약 34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고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자민당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정조회장과 만나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이 감소한 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1세대당 30만엔을 지급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지급 대상에 대해서는 '일정한 수준까지 소득이 감소한 세대'라는 조건을 들었다. 일본의 세대 수는 약 5300만 세대에 이르며, 그 중 약 1000만 세대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동안 일본 야당 측에서는 1인당 10만엔을 지급할 것을 정부에 요청해 왔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일 참의원 결산위원회에 출석해 마스크를 쓴채 답변하고 있다. 2020.04.01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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