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출시 후 매월 30% 이상 ↑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뱅크샐러드는 보험설계 사용자 수가 1년 만에 80배 이상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사용자의 건강검진 결과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른 예상 질병, 의료비 지출 내역을 보여주고 맞춤형 보험상품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뱅크샐러드에 따르면 보험설계는 2018년 12월 첫 출시 이후 유입 고객이 매월 30% 이상 증가했다. 그 결과 2020년 1분기 사용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80배 이상 늘었다. 뱅크샐러드 보험설계를 통한 고객들의 보험상품 가입도 매월 약 20% 이상 꾸준하게 높아지는 추세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2020.04.06 milpark@newspim.com |
특히 뱅크샐러드의 여타 서비스에 비해 4060세대의 이용률이 높다. 보험설계 서비스는 35~54세가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고, 60대 이상의 고객들이 바로 뒤를 잇는다. 뱅크샐러드 주요 사용자 층은 25~44세로 이보다 낮다.
이는 뱅크샐러드 보험설계 서비스가 기존 보험가입 방식과 달리 개인의 건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개인에 꼭 필요한 보험을 추천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혜택을 제공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뱅크샐러드는 최근 KB손해보험과 개인 건강검진 결과 전달을 승인한 고객이 '(무)KB다이렉트 건강이 아껴주는 암건강보험'에 가입하고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질량지수 등을 제출시 '정상A'인 경우 보험료 10% 할인, 보험 가입 직전 2년 이내 건강검진 이력 확인시 최소 5% 할인을 지원하는 등 고객에 혜택을 제공했다.
뱅크샐러드 보험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웰니스 트라이브(Wellness Tribe)의 류경석 PO(Product Owner)는 "보험설계는 고객이 자신의 건강 상태와 그에 따른 필수 보험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능동적으로 보험을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미래의 예상 질병에 따른 비용을 스스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도화된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연령층의 금융 생활 편의성을 두루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건강 서비스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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