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 추천 제도 도입…1인당 최대 2000만원 보상금 지급
450억원 시리즈 C 투자 후 300억원 인재 채용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뱅크샐러드가 마이데이터 인재 영입에 나섰다. 이들과 뱅크샐러드를 초개인화 플랫폼으로 고도화하는 데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6일 뱅크샐러드에 따르면 이번 채용 모집 분야는 개발, 디자인, 기획, 법무, 마케팅 등 90여개의 직군이며, 목표 인원은 총 200명이다. 모집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상시로 진행되며 채용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해당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뱅크샐러드는 개발, 디자인, 기획, 법무, 마케팅 등 90여개의 직군에서 2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사진=뱅크샐러드] 2020.03.06 milpark@newspim.com |
특히 뱅크샐러드는 이번 채용을 앞두고 '사외 추천 제도'를 도입했다. 기존에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추천 제도를 회사 밖으로 넓혀 사외에서도 추천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추천인이 추천한 후보자가 웰컴 기간을 거쳐 최종 합격하면, 추천인에게 1인당 최대 20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이는 마이데이터 산업이 본격화되기 전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작년 뱅크샐러드는 450억원의 시리즈 C 투자를 받은 이후 300억원을 인재 채용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임직원 연봉 수준을 파격적으로 상향 조정하고, 먹거리와 여가활동에 대한 복지정책을 펼쳤다. 전 직원 식사 제공, 회사가 위치한 여의도로 생활권 이전이 필요한 직원 대상 정책 등의 복지도 준비 중이다.
뱅크샐러드는 독창적인 '인재역량평가(BACAS)'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근속연수나 나이와 관계없이 오직 개인의 성과와 가능성만으로 조직 내에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게 한 제도다.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는 "뱅크샐러드와 함께 건강한 데이터 생태계 및 고객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고 싶은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추천을 바란다"며 "코로나19 상황을 인지하고 있는 만큼,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지 화상 면접 등을 적극 활용해 지원자의 안전까지 고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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