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8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농기계는 별도의 안전장치가 없어 사고가 발생하면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고, 논·밭·비탈길 운행이 많아 전복되는 경우 농기계 밑에 깔릴 수 있어 평소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시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경운기 관리요령은 △이동시 작업기의 동력 끊기 △조향클러치는 저속주행 또는 논·밭 작업 시에만 사용 △조향클러치는 짧게 여러 번 조작하여 선회 △내리막길에서 조향클러치가 평지와 반대로 작동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작업복은 농기계에 말려들어가지 않도록 소매나 바지가 늘어지는 옷은 피하고 신발은 가급적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된 안전화가 좋다.
행락철을 맞아 도로에서 전방을 주시하고 후사경을 부착해 뒤따르는 차량을 확인하고, 야간운행에 대비해 등화장치와 후부반사판을 부착해 교통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농기계운전자가 고령일수록 전복이나 추락사고 발생시 신체반응이 늦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양희열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기계는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바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용시 항상 조심하고 안전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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