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가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11개월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실시한 3월 전국 17개 광역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2월 조사 때보다 0.8%p 오른 69.2%의 만족도로 1위를 기록했다. 제주시가 63.9%, 경기도가 63.1%로 뒤를 이었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17개 시도 전체의 평균 주민생활 만족도는 56.4%로 2월(54.9%)보다 1.5%p 높았다.
전남도는 지난해 5월 62.9%로 1위에 오른데 이어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남도의 주민생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것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농산어촌,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발빠르고 다양한 지원책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농어촌의 공익적 가치를 보상하기 위한 농어민 공익수당을 도입, 전국 최초 농산물 가격 및 수급 안정 사업비 확보, 노인장애인저소득층 맞춤형 지원 확대, 소상공인 창업경영안정자금 확대, 제로페이 전남 시행 등 체감형 행복시책 추진도 돋보였다.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를 비롯 농어촌 문화복지서비스 향상, 노인일자리사업 확대 등을 통한 다양한 시책 추진이 눈길을 끌었다는 반응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3월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도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2월 조사 때 보다 1.4%p 오른 69.7%를 기록, 11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4월 조사에서 단 한 차례 2위로 숨고르기를 한 것을 제외하곤 민선7기 출범 이후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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