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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상 활짝, 코로나19 터널 나온 중국 초강력 인터넷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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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일상과 비즈니스 경제활동 대변혁 예고
기업상장도 고궁관광도 광교회도 인터넷 속으로

코로나 19로 중국 우한(武汉) 봉쇄가 한창이던 2월 24일 중국 상하이 증권거래소에서는 인터넷 플랫폼에서 상장 행사를 치르는 이벤트가 벌어졌다. 1991년 중국에 증권 거래소가 설립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여러 분야에 걸쳐 많은 관행들이 급격히 바뀌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장기 휴관했던 베이징 고궁 자금성은 인터넷 생방송 투어를 실시했다.  2020년 6월 63년 전통의 중국 무역박람회 광교회는 인터넷 행사로 대체된다. 

코로나19 기간중 중국 정부는 베이징과 세계 보건기구(WHO), 주요 나라 들을 연결해 온라인 화상 회의 형식으로 코로나 퇴치 성공 비결 발표회를 가졌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중국에 향후 인터넷에 기반을 둔 신선 쇼핑 몰과 교육, 의료, 원격근무, 각종 회의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본다. 온라인 비대면 '언택트' 경제가 활짝 꽃을 피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상하이 증권거래소는 2월 24일 우한(武汉)에 소재지를 둔 유통 소매기업 양핀푸즈(良品铺子)의 상장 행사를 인터넷 화상 공간에서 진행했다. 양핀푸즈 양훙춘(杨红春) 회장은 이날 온라인 화상 공간에서 치러진 상장 행사에서 기업내용과 회사 경쟁력 및 영업 비전을 상세하게 소개했고 이는 대단한 집중도와 함께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인터넷 생방송으로 현장 행사와 똑같이 진행된 이날 화상 상장행사에서는 기업 소개외에도 각 투자 기관 대표들의 축하 인사도 오프라인 행사와 다름없이 이뤄졌고 평소 거래소 홀에서 치러지는 타종 행사도 인터넷 모의 타종 행사로 그대로 시행됐다.

양핀푸즈가 인터넷 상장 행사를 치른 날은 우한 봉쇄(1월 23일)가 이뤄진 지 한달 째로, 비록 기세가 한풀 꺽이기는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우려를 키우던 시기로서 중국 당국이 비대변 비접촉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던 때였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코로나19 기간중인 2월 24일 상하이거래소에서는 중국 증시 사상 최초로 앙핀푸즈라는 회사가 인터넷 상장행사를 가졌다. 상장의식 중 하나인 타종행사도 인터넷으로 실제와 똑같이 이뤄졌다. [사진=디이차이징 동영상 캡쳐]  2020.04.09 chk@newspim.com

상하이거래소는 당국의 방침에 적극 호응, 양핀푸즈로 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인터넷 상장을 위한 온라인 생방송 제작 기획 등을 총괄적으로 수행했다. 당시 우한경제가 완전히 붕괴될 정도의 상황이었는데도 우한 연고의 양핀푸즈는 인터넷 상장 행사를 치른 상장 당일 주가가 44%나 치솟아 관심을 끌었다. 우한 봉쇄가 해제된 4월 8일 현재 이 회사의 주가는 주당 60위안을 넘었다.

코로나19는 관광분야에서도 인터넷 투어 붐을 불러일으켰다. 중국의 심장 자금성(紫禁城,베이징 고궁)은 코로나19 발생으로 1월 25일 부터 문을 걸어 잠갔다가 생방송 형식의 인터넷 투어를 통해 두달여 만에 일반에 모습을 드러냈다. 자금성 박물원 당국은 청명절 연휴 기간 4월 5일과 6일 '고즈넉한 고궁, 봄날의 아름다움' 이라는 타이틀로 두시간씩 모두 세차례 인터넷 관광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통제로 주민들의 도시 밖 출입이 여의치 않은 여건을 감안하고, 고궁 관람이 장기간 폐쇄된 상황을 고려해 자금성 당국이 청명절 소황금주 연휴를 기해 현장 인터넷 생방송 관광을 기획한 것이다. 인터넷 생방송 자금성 투어에 참석한 인원은 인민일보 플랫폼에서만 5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올해 2020년은 자금성 건립 600주년이고, 고궁 박물관이 발족한 지도 95주년이 되는 해다. 베이징 고궁이 코로나19로 인해 두달여 동안 문을 열지 못한 것도 드믄 사례지만 첨단 디지털 기술을 동원해 자금성 최초로 인터넷 생방송 관광을 실시했다는 것도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

코로나19 이후에 인터넷 생방송이 상품 판매 뿐만 아니라 주민 일상과 비즈니스 모든 경제 활동에 한층 깊숙히 침투할 것으로 보여진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관광 레저 영역에서 5G와 VR기술을 응용한 인터넷 생방송 관광이 더욱 보편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금성 인터넷 생방송 투어는 1차로 4월 5일 오전 10시 오문(午门)에서 출발해 태화전(太和殿) 츠닝궁(慈宁宫) 코스, 2차는 오후 4시에 시작해 서화문(西华门)과 무영전(武英殿) 문화전(文华殿) 코스로 진행됐다. 3차 관광(4월 6일 오전 8시~오전 10시)에선 오문과 삼대전(三大殿) 동육궁(东六宫)을 돌아봤다.

인터넷 생방송 투어는 현장감에서 실제 오프라인 관광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지만 반대로 어떤 면에서는 오프라인에 비해 장점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자금성 인터넷 투어 가운데 4월5일 현장 생방송 관광(오후 4시~6시)은 오후 5시에 문을 닫는 이 무렵 오프라인 관광객들이 볼 수 없는 장관, 고궁의 일몰 장면을 보여줬다고 자금성 측은 밝혔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베이징 고궁 자금성이 코로나19 사태로 계속 휴관중인 가운데 청명절을 맞아 4월 5일~6일 처음으로 인터넷 현장 생방송을 통해 최근의 모습을 드러냈다. 인터넷 생방송 당일인 4월 5일 주민들이 자금성의 바깥 문중 하나인 텐안문 앞에서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2020.04.09 chk@newspim.com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대외 무역 분야에도 인터넷의 태풍이 강하게 몰아칠 전망이다. 63년 전통의 중국 최대 무역박람회 광교회(广交会)가 당장 인터넷 행사로 대체된다. 중국 당국은 6월말 열리는 127회 광교회를 인터넷 무역 박람회 행사로 치르기로 했다. 이에따라 127회 인터넷 광교회는 상품의 인터넷 전시는 물론 첨단 정보 기술 및 제품 시연, 전일 인터넷 홍보 마케팅, 온라인 수출 무역 상담회, 온라인 주문 영업 등의 비즈니스 활동이 모두 인터넷 공간안에서 펼쳐진다.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는 올해 처음 시도되는 인터넷 광교회와 함께 인터넷 교역 신업태가 향후 코로나19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있어 획기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뒷바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이와함께 국경간 전자상거래 종합 실험구도 기존 계획했던 59개외에 46개를 추가 설립해 105개를 운영하기로 했다.

중국은 국내 거래및 대외 무역 활동의 더 많은 부분을 인터넷 플랫폼에서 이뤄지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중국 국내외 무역 기업들은 이런 변화에 적응하지 않고서는 살아남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경제 전문 매체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현재 많은 기업들이 6월 인터넷 광교회에 대비, 온라인 생방송 등을 통해 회사와 브랜드를 소개하고 무역 거래를 추진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이번 인터넷 광교회 개최는 그동안 수출에만 매달렸던 기업들이 수출과 내수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내외수 기업으로 변신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미 중국 일부 기업들은 코로나 세계 확산에 따른 대외 무역형세의 난관에 대응, 일부 수출 공급 분을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내수 판매로 돌리는 방안도 적극 강구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무역 박람회인 중국 광교회가 인터넷 무역교류 행사로 치러지는 것은 지난 1957년 광교회 발족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 만해도 중국 최대의 무역박람회 광교회는 중국 남부 수출 제조도시 광저우에서 연간 두차례 오프라인 행사로 빠짐없이 개최돼 왔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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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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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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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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