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함평군 나산면은 낙상 위험이 높은 지역 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안전디딤판을 설치했다.
9일 군에 따르면 맞춤형 안전생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날 이뤄진 이번 설치는 한옥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 노인 가구의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디딤판 설치 [사진=함평군] 2020.04.09 ej7648@newspim.com |
이날 면은 민·관협력단체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연계해 마을이장, 생활지원사 등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추천한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가구 24세대를 대상으로 안전디딤판과 미끄럼 방지매트 등을 설치했다.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마을 경로당 등이 폐쇄돼 주로 집에서만 생활하고 있는 대상자들의 안부를 살피고 각종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김판호 나산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장은 "연로한 노인가구의 경우 소소한 생활불편 문제도 스스로 해결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미미한 재능이지만 주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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