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의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대표 관광지인 광한루원과 남원예촌 사이의 담장길에 120m의 비단 치유길을 조성, 13일부터 3개월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비단 치유길은 '담장길 色에 물들다'란 컨셉으로 30여가지 천연 비단의 길로 형성됐다.
비단으로 물든 예촌 돌담길 모습[사진=남원시청] 2020.04.10 lbs0964@newspim.com |
이번 비단 치유길 조성에 따라 시민들과 관광객은 담장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동시에, 담장사이로 수줍게 보이는 자연이 선사하는 풍경과 함께 어우러진 색색깔의 담장길을 통해 색채가 주는 안정감도 느껴볼 수 있다.
한편 시는 이번 담장길 전시 기간 동안에 '남원예촌 by 캔싱턴'과 함께 숙박객을 대상으로 올해로 90회를 맞는 춘향제 사전 홍보 소원엽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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