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마감] 코스피 이틀 연속 1%대 급등...22거래일만에 1860선 복귀

기사입력 : 2020년04월10일 16:26

최종수정 : 2020년04월10일 16:30

오전 등락 후 오후 들어 상승 폭 확대
'27거래일 연속 내다 판 外人, 선물 매수 '눈길'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코스피가 이틀 연속 20포인트 이상 오르며 약 한 달 여만에 1860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4.49포인트(1.33%) 오른 1860.7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1860에 복귀한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처음이다.

4월10일 코스피 장중 추이 [자료=키움HTS]

이날 코스피는 개장 직후 약보합세로 출발했지만 새벽 마무리된 뉴욕증시 강세 영향으로 곧바로 오름세로 전환됐다. 이후 오전까지는 러시아를 포함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회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등락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부활절 연휴를 맞아 외국인 매매가 감소한 가운데 개인들의 매매 동향에 따라 등락이 나타났다"며 "여기에 기관 중심의 프리미엄 매물이 출회됐음에도 외국인이 선물을 순매수한 것 역시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52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3억원, 2070억원을 순매도하며 대조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의 경우 최근 27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다만 순매도액이 1000억원 미만으로 떨어지고 선물시장에서 3거래일 연속 매수를 기록하는 등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는 모양새다.

업종별로는 보험(8.79%)이 8% 넘게 급등한 것을 비롯해 의약품(6.01%), 철강금속(4.30%), 전기가스업(4.24%), 은행(4.14%), 금융업(3.49%), 증권(2.45%), 운수장비(2.14%) 등이 크게 올랐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렸다. 시총 1위 삼성전자(0.31%)와 삼성바이오로직스(16.82%), 삼성전자 우선주(0.36%), 현대차(2.68%) 삼성물산(5.96%)이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1.06%), 네이버(-0.60%), 셀트리온(-0.48%), LG화학(-0.15%), LG생활건강(-3.19%)은 하락했다.

한편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던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4.69포인트(0.76%) 빠진 611.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3.02%), 인터넷(-2.47%), 컴퓨터서비스(-2.25%), 종이·목재(-1.86%), 비금속, 코스닥 벤처기업(이상 -1.53%), 의료·정밀 기기(-1.44%) 등이 내렸고 시총 상위주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1.12%), 에이치엘비(-2.01%), 펄어비스(-1.01%), 케이엠더블유(-0.65%), 씨젠(-3.44%), SK머티리얼즈(-0.47%)가 하락 마감했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