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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0] 윤상현, 컷오프 아픔 딛고 인천 동·미추홀을 당선 '확실'…4선 성공

기사입력 : 2020년04월15일 23:40

최종수정 : 2020년04월15일 23:40

윤상현 무소속 출마로 삼파전 구도
마지막까지 윤상현-안상수 여론조사 엎치락뒤치락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4·15 총선의 격전지로 꼽혔던 인천 동구미추홀구을에서 윤상현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윤 후보는 15일 23시 35분 기준 41.7%(4만3703표)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39.6%(4만1463표)의 득표율을 얻은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확실한 상황이다.

앞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와 비슷한 결과가 나온 셈이다. 출구조사에서 윤 후보는 41.3%, 남 후보는 37.3%의 예상 득표율을 보였다.

인천 동·미추홀을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좌), 안상수 미래통합당 후보(중앙), 윤상현 무소속 후보(우)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은 2008년 18대 총선 이후로 윤상현 후보가 내리 3선에 성공하면서 12년간 보수정당의 깃발이 꽂혀있던 지역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현역 의원인 윤 후보의 무소속 출마로 삼파전 양상으로 치러졌다. 윤 후보는 통합당의 공천 배제 결정에 반발해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했다. 통합당은 윤 후보 대신 안 후보를 공천했다.

윤 후보는 이곳에서 내리 3선을 하는 동안 탄탄한 지역 기반을 다져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후보는 그만큼 여론조사 상에서 거대 양당의 두 후보와 엎치락뒤치락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결국 이번 총선에서도 무소속으로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4선 의원의 고지에 오른 윤 후보는 향후 보수 진영에서 자신의 입지를 단단히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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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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