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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윤상현 34.5% vs 남영희 27.7% vs 안상수 10.6%

기사입력 : 2020년04월10일 19:32

최종수정 : 2020년04월10일 19:32

윤상현, 지역에서 내리 3선하며 '탄탄한 입지'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4·15 총선에서 인천 동구미추홀구을에 출마한 윤상현 무소속 후보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상수 미래통합당 후보를 제치고 1위를 달리는 저력을 보여줬다.

10일 인천뉴스가 여론조사 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6~8일 동안 해당 지역구 주민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 응답률 10.3%), 윤 후보 34.5%, 남 후보 27.7%, 안 후보 10.6%, 정의당 정수영 후보 4.4%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상현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무소속 후보. kilroy023@newspim.com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현역 의원인 윤 후보가 여론조사상에서 거대 양당의 두 후보를 꺾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 지역에서만 내리 3선을 하며 탄탄한 지역 기반을 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윤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통합당의 공천 배제 결정에 반발해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통합당은 윤 후보 대신 안 후보를 공천했다.

윤 후보는 공천 배제 직후 "통합당이 미래도 없고 통합도 없는 선택을 했다"며 "당심보다 더 중요한 것이 민심이다. 통합당이 미추홀 주민을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명백히 드러난 공천"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무소속으로 출마해 48.10%의 득표율을 기록, 다른 후보들과 20%p 이상 격차를 벌리며 여유롭게 제치고 당선됐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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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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