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21대 총선 광주 북구(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형석 후보가 현역인 최경환 민생당 후보를 누르고 초선 도전에 성공했다.
이 당선인은 16일 오전 1시 45분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개표율 57.6%) 결과, 78.4%의 지지를 얻어 11.3%에 그친 민생당 최경환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민중당 윤민호 후보는 3.3%에 머물렀다.
이형석 광주 북구을 당선인이 출구조사에서 '당선 확실'이 나오자 환호하고 있다. 2020.04.16 yb2580@newspim.com |
이 당선인은 "광주 시민들께서 저를 선택해주신 그 뜻을 가슴에 새겨 새로운 북구, 새로운 광주, 새로운 정치로 반드시 보답해드리겠다"며 "광주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국회의원이 되어 국민의 신뢰를 얻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문재인 정부와 함께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지방분권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과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민생경제도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노동자, 정부, 시민사회와 머리를 맞대 혁신성장과 공정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며 "이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하반기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고 2022년 정권 재창출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이 당선인은 전남대 일반대학원(정치학과)을 졸업하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문재인 대통령 후보 광주 상임선대위원장,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비서관,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 광주광역시 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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