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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모든 책임지고 물러나...국회 밖에서 제3지대 정비할 것"

기사입력 : 2020년04월16일 15:04

최종수정 : 2020년04월16일 15:04

16일 국회서 기자회견 열고 사퇴 의사 밝혀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손 위원장은 그러면서 "제3세력이 타협과 중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국회가 아니더라도 그러한 역할을 밖에서도 해야 될 것이고 앞으로 전개될 국회를 위해 제3지대 정당을 새롭게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참담한 결과를 들고 여러분 앞에 서게 되어 송구스럽기 그지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모두 민심을 헤아리지 못한 나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패배와 관련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0.04.16 leehs@newspim.com

손 위원장은 그러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현재 선거법을 21대 국회에서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도 서울과 경기를 합한 득표수가 민주당과 통합당이 51대 42인데 비해 의석수는 85%대 14%로 극심한 불균형을 보였다"며 "독일과 같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해 정치적 균형을 취하고 이를 통한 정치적 안정으로 경제발전과 안보 평화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위원장은 또 "이번 선거로 제3지대가 사라진 게 아니다"면서 "합의제 민주주의로 가도록 제도 개혁에 앞장서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이어 " 제3정당이 타협과 중재에 나서야 한다. 국민 힘을 모아야 한다. 이제 새롭게 시작한다"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그러면서 "나는 선거결과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며 "그러나 다당제 불씨마저 사그라들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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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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