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중단 기간 연장 여부는 아직 논의중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이스타항공이 국제선 운항 중단 기간을 오는 6월까지 연장한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선 모든 노선 운항 중단 기간을 6월까지 연장한다고 공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스타항공이 국제선에 이어 국내선 운항 중단에 들어간 24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주기장에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멈춰 서있다. 2020.03.24 mironj19@newspim.com |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9일 일본 노선 운항을 중단하며 모든 국제선 운항을 멈췄다. 같은 달 24일부터는 국내선 운항을 접으며 '셧다운'에 들어갔다.
국내선 운항 중단 기간 연장 여부는 아직 내부 협의 중이다. 최근 국내선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며 다른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운항을 점차 확대하는 추세지만, 이스타항공의 경우 항공기를 운항하는 것 자체가 부담인 상황이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이스타항공은 전체 직원의 18%가량인 약 300명의 인력 구조조정을 위해 현재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이달 초에는 국내 여객조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이스타포트와도 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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