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내달 5일까지 평가 통해 우선협상대상자 여부 결정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엔씨소프트가 감정평가액 8000억원대의 경기도 성남 판교구청 예정부지 공개매각에 단독으로 응찰했다.
16일 성남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판교구청 예정부지 매각과 관련한 사업의향서를 제출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엔씨소프트가 감정평가액 8000억원대의 경기도 성남 판교구청 예정부지 공개매각에 단독으로 응찰했다. [제공=성남시] 2020.04.16 yoonge93@newspim.com |
앞서 시는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차례에 걸쳐 해당 부지에 대한 공매에 나섰지만, 유찰돼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4차 공모를 했다.
엔씨소프트가 매입 추진에 있는 이 부지는 분당구 삼평동 641일대의 시유지 2만5719.9㎡로, 감정평가액은 8094억원이다. 이 부지는 현재 임시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다.
성남시는 다음달 5일까지 엔씨소프트의 기업 현황, 사업계획, 입찰가격 등을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판교구청 부지가 워낙 가격이 비싼 데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위축 등으로 선뜻 나서는 업체가 없어 낙찰업체의 의무사용 면적 비율을 60%에서 50%로 낮추는 등 매각 조건을 완화하기도 했다"며 "순조롭게 절차가 진행되면 8월 말 부지 매각을 마무리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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