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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국민연금 위기대응 TF 가동...금융시장 동향 면밀히 체크"

기사입력 : 2020년04월17일 10:49

최종수정 : 2020년04월17일 10:49

2020년도 제4차 기금위 소집...코로나19 대응 현황 보고
2021~2025년 중기자산배분안 논의 후 내달 최종안 마련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국민연금이 올해 네번째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관련 위기대응 현황 및 기금위 전문성 강화방안 등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1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2020년도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김민수 기자 mkim04@newspim.com]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위)는 1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2020년 제4차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기금위원장) 외 19명의 기금위원들이 참석했다.

모두발언에 나선 박능후 장관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실물경기에 위축되면서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현재 금융시장 여건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사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 차원의 위기대응 테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시장 변동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위기대응TF를 가동해 매일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자산가격 급변동에 대응해 미리 정한 규칙에 따라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을 추가 매입했으며, 이런 대응이 국내 금융시장 안정에 일부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기금위는 이날 회의에서도 코로나19 위기대응 현황을 첫 번째 안건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국민연금은 향후 경제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2021년 이후 중기자산배분안 및 기금위 전문성 강화방안도 함께 다뤄진다.

이날 회의에서 기금위원들은 국민연금의 2021~2025년 중기자산배분안 사업 추진 현황 경과를 보고받고, 국민연금의 목표 수익률, 세부 자산군별 비중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나아가 지난 1월 국민연금법 시행령 개정 이후 새롭게 구성된 전문위원회 역할을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내용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능후 장관은 "2021~2025년 중기자산배분안의 경우 기금위원들에게 대한 중간 보고와 함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내달 기금위에서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상근 전문위원회 역시 하루빨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배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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