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2만2985가구에 국비 132억원을 '한시 생활지원비'로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카드형 성남사랑상품권.[사진=성남시] 2020.04.21 observer0021@newspim.com |
한시생활비 지원대상은 지난 3월 말 기준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만9131가구와 법정 차상위계층 3854가구로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의 4개월분을 선불카드형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일괄 지급한다.
4개월분 지원액은 급여 자격과 가구원 수에 따라 다르며 생계·의료 수급자는 1인 가구 52만원, 2인 가구 88만원, 3인 가구 114만원, 4인 가구 140만원, 5인 가구 166만원, 6인 가구 192만원이다.
주거·교육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8만원, 3인 가구 88만원, 4인 가구 108만원, 5인 가구 128만원, 6인 가구 148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지원 대상자는 우편 또는 문자로 안내받은 신청일에 신분증을 가지고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급받으면 되며 백화점, 대형마트 등 제한업종을 제외한 지역 내 4만7000여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성남시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한시생활지원 사업으로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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