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석유전쟁] 미국 최대 원유 ETF 'USO' 30% 폭락...올들어 75% 추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WTI 근원물 매입 구조 변경했지만 폭락 방어 실패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코로나19(COVID-19)발 국제유가 폭락으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선물을 벤치마킹하는 미국 최대 석유ETF인 USO ETF가격도 폭락했다.

WTI선물 5월물이 서브제로로 추락한 후 이어 6월물도 40% 이상 추락한 탓이다. 이에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손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CNN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의 USO ETF가격이 이날 30% 이상 폭락했다. 10% 이상 하락폭을 보인 전날에 이은 폭락세다. USO ETF는 올해들어 75%나 하락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석유수요 급감과 동시에 공급과잉에 따른 국제유가 폭락이 국제유가를 벤치마킹하는 ETF가격으로 이어진 것이다. 월요일에 WTI선물 5월물은 배럴당 마이너스(-) 37.6달러까지 내려가 사상처음으로 서브제로를 기록했다.

USO ETF 추이 [자료= 인베스팅닷컴]

코로나19 봉쇄령 등으로 사람들이 여행이나 자동차로 하는 가까운 이동조차 멈추자 석유수요가 급감할 수 밖에 없다.

특히 USO ETF같은 대형 ETF들이 근월물 원유선물에 주로 투자해 이를 롤오버하기 때문에 국제유가의 이런 폭락현상은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USO ETF가 운용하는 원유선물 규모는 현재 평가금액으로 약40억달러(약5조원)이다. 올해들어 75%나 하락한 점을 고려해 환산하면 족히 120억달러(약15조원)을 넘는 규모인 셈이다. 이 정도 규모이면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는 것이 전문가의 평가다.

이에 USO ETF를 운용하는 USCF(United States Commodity Funds)는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대한 축소하기 위해 최근 운용원칙을 바꾸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USCF는 "당분간 석유관련 신규 ETF발행은 중단한다"는 서류을 제출했다.

이론적으로 보면 USCF의 이런 조치가 기존 ETF의 손실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는 있겠지만 실수요의 급감에 대한 공급 조절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은 USO ETF 가격의 추가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USCF는 포트폴리오의 80%만 최근월물에 투자하고 나머지 20%는 익월물에 투자하는 투자방법 변경도 지난주에 SEC에 보고했다. 이후 USCF는 또 익월물과 익익월물로 롤오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월요일 WTI선물 5월물이 만기도래하자 그 가격이 폭락했고, USO ETF는 6월물과 7월물로 옮겨갔다. 하지만 6월물과 7월물도 5월물 정도는 아니지만 하락했다.

전날 WTI선물 6월물은 45%하락했고 장중에는 6.5달러 하락한 배럴당 11달러선에 거래되기도 했다.

USCF가 포트폴리오의 40%를 원유선물 6월물에, 55%를 7월물에, 나머지 5%를 8월물에 투자하고 있다는 SEC신고서가 공개되자마자 원유선물 6월물 가격이 수직 하락한 것이다. USO ETF가 원유 실수요와 전혀 연결이 되지 않는 금융상품이라서 국제석유 시장에 상당한 왜곡을 초래한 것이다.

TIAA은행 글로벌시장부문 대표 크리스 개프니는 "간단한 현상"이라며 "원유를 저장할 곳은 없고 실물 인도를 받을 수 없는 선물거래자들이 원유선물을 내다팔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원유선물 포지션 보유자가 전혀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부연설명했다.

USO ETF가 이렇게 폭락하자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위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USO ETF로 최근 개인투자자 자금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WSJ에 따르면 최근 며칠간 수억달러의 자금이 몰렸다면서, 최근 원유선물가격과 국제유가가 폭락했지만 여전히 개인투자자들은 석유가격 반등에 베팅을 한다고 우려했다.

월요일 국제유가 서브제로 진입에도 불구하고 4월초에 USO ETF에 1000달러를 투자한 36세 기업인 시안 더글라스는 "엄청 멍청한 짓을 했거나 아니면 엄청 똑똑한 짓을 했거나 둘 중 하나다"며 "끝까지 가 보겠다"고 말했다.

석유 거래인들은 이를 두고 "원유선물은 주식선물이나 채권선물과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개미투자자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투자했다"고 평가했다.

반토벨자산운용의 상품담당헤드 마이클 살덴은 "최저가 수준인 국제유가에 대해 패시브 투자의 유혹이 많지만 이는 엄청난 리스크를 동반한다"고 말했다. 펀드는 원유선물 만기가 도래하면 무조건 포지션을 청산해야 하기 때문에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치가 '제로'(0)로 떨어진 원유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