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SE, 다음달 6일 국내출시...삼성·LG 중저가폰과 격돌
[서울=뉴스핌] 김지나 나은경 기자 = 애플의 중저가 스마트폰 2세대 아이폰SE가 국내에서 29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22일 업계 등에 따르면 애플은 한국에서 아이폰SE에 대한 사전예약을 29일부터 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출시일은 5월 6일이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애플의 2세대 아이폰SE. 2020.04.22 abc123@newspim.com |
아이폰SE는 55만원부터 시작하는 애플의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2016년 출시한 아이폰 SE의 후속작이다.
애플이 4년 만에 중저가 스마트폰을 시장에 내 놓은 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고가 스마트폰 시장이 직격탄을 받자, 가성비를 갖춘 중저가폰을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애플이 중저가폰 경쟁에 가세하며 5월 삼성전자, LG전자가 출시하는 신형 중저가 스마트폰과의 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5월에는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인 갤럭시A 시리즈와 LG전자의 매스프리미엄 제품이 출격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과 아이폰SE의 차이가 있다면 국내 제품들은 5G 모델로 출시되는 반면 아이폰SE는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이란 점이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5세대(5G) 이동통신 중저가폰 '갤럭시A51 5G'와 '갤럭시A71 5G'를 출시한다.
LG전자 역시 다음달 6.7~6.9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에 트리플 카메라를 갖춘 80만원대의 매스프리미엄 제품 'LG벨벳'을 출시한다. 올해 LG전자가 국내에 내놓는 첫 전략 스마트폰이다.
LG전자 관계자는 "LG벨벳은 15일 출시하고, 출시와 함께 오프라인 행사를 할 지 말 지는 아직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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