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공동주택 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교통안전 전문가의 무료자문을 시행하기로 했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청 입구 2019.11.13 jungwoo@newspim.com |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문가 무료자문은 3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보수공사 시 기술지원을 하는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에 '교통 분야'를 신설해 진행한다.
기술자문단은 교통전문가와 공동주택 단지를 방문해 무분별한 보행동선, 보행로 단절, 안전시설 미설치 등 교통안전 시설과 지하주차장 진출입 체계, 어린이 통학버스 회전구간, 보행로 주차혼용 등 단지 내 교통사고 위험요인을 개선할 수 있는 설계도서 작성과 공사 자문을 진행한다.
단지 내 도로, 주차장, 교통안전시설 등에 대한 개선 및 보수공사 일정이 있는 단지는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경기도 공동주택과 공동주택기술지원팀에 팩스 또는 경기도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2017년 보험개발원 발표 자료에 의하면 전국에 발생한 교통사고 약 400만 건 중 8%인 약 32만 건이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의 2018년 아파트 단지 내 보행안전 수준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69.3%가 위험하다고 답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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