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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권신문 헤드라인(4/24)] 식음료주 강세, 전기차 보조금 지급 연장

기사입력 : 2020년04월24일 11:06

최종수정 : 2020년04월24일 11:06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24일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 증권시보(證券時報), 증권일보(證券日報) 등 중국 4대 증권신문에 실린 헤드라인 기사를 통해 금일 중국 증시를 둘러싼 주요 이슈와 동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식음료주 강세 지속, 안정적 실적에 투자자 '러브 콜'
   :상해증권보

최근 A주 시장에선 식음료 섹터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안정적인 실적 추이를 보이는 식음료 상장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자금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23일 백주(고량주) 대장주인 귀주모태(貴州茅台·600519) 주가가 2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인공육 종목인 쐉타식품(雙塔食品·002481)등 관련 테마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식품 업체인 광주주가(廣州酒家·603043)의 주가도 5% 상승했다.

[사진=셔터스톡]

증시 전문가들은 안정적인 실적 추이를 보이는 식음료주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예컨대 지난 3월 25일 연간 실적 발표를 마친 중국 최대 조미료 업체인 해천미업(海天味業·603288)의 실적 공시 후 주가 상승폭은 20%를 넘어섰다.

이와 관련해 은하(銀河)증권은 현재 투자자들의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 상장사들의 실적 하향 조정 가능성이라고 분석했다.

그 밖에 가전, 헬스케어 섹터의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새승약업(賽升藥業·300485),상해래사(上海萊士·002252) 등 제약·바이오 종목은 23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 전기차 보조금 지급 2년 연장 공식 발표
    :증권시보

중국 당국이 전기 자동차 등 신(新)에너지 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구매 보조금 제도를 오는 2022년까지 2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 23일 공신부(工信部) 등 유관 부처들은 2020년 연말로 예정됐던 신에너지차 보조금 시한을 2022년까지 연장하고, 보조금 혜택 축소폭도 다소 완화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다만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차량 상한선을 연간 200만대로 설정했다.

이번 보조금 방침에 따르면, 30만 위안 이하의 신에너지차에 한해 보조금이 적용됐지만, '배터리 교환' 방식을 채택한 모델에 대해선 보조금이 적용된다. 예컨대 30만 위안을 넘어서는 웨이라이(蔚來)모델도 수혜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웨이라이는 기존 배터리 충전 대신 정기적인 배터리 교환을 통해 차량에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을 선뵀다.

한편 올 1분기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코로나19 여파에 전년 동기대비 56.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웨이라이 전기차 [사진=셔터스톡]

◆증권사 리서치 역량 중요성 커져
   :증권일보

중국 증권 업계에서 리서치 역량의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 특히 기관 투자자 유치면에서 리서치 경쟁력이 업계의 판도를 바꾸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중태(中泰)증권은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관 투자자 고객의 중요성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자산관리 노하우 및 리서치 역량을 가진 증권사가 기관 투자자 유치면에서 경쟁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리서치 수수료 매출면에선 둥팡(東方)증권이 업계 1위를 기록했다. 2019년도 리서치 부서 수입은 3억 2000만 위안(약 556억원)을 기록했고, 이중 기관 투자자 매출분은 2억 8900만 위안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셔터스톡]

한편 증권 업계의 주요 매출원 중 하나인 '펀드매매 수수료'는 증권사가 각종 기금 및 펀드사 등 기관 투자자로부터 주문을 받아 거래를 성사하면서 받는 수수료 수입이다. 펀드사들은 거래소에서 종목을 거래할 수 없는 자격이 없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증권사를 통해 매매를 진행하게 된다.

증권일보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도 증권사의 펀드매매 수수료는 59억 35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수수료 수입 1억 위안을 상회하는 증권사는 총 22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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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차관 인사 충격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국장급에서 일약 차관으로 직행한 박윤주 외교부 1차관 임명에 외교부가 술렁이고 있다. 외교부 조직과 인사를 총괄하는 책임자인 1차관에 현재 실장급(1급)보다 후배 기수인 박 차관을 전격 기용한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중이다. 이번 인사는 파격을 넘어 충격에 가깝다. 박 차관은 전임 김홍균 1차관보다 외무고시 기수로 11기 아래이며 나이도 9살이나 어리다. 박 차관이 미국 관련 업무를 오래했다고는 하나 본부 주요 국장도 거치지 않았고 공관장도 특명전권대사가 아닌 총영사를 지냈다. 기수나 나이, 경력 모든 면에서 전례가 없는 인사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박윤주 신임 외교부 1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첫 출근을 하고 있다. 2025.06.11 gdlee@newspim.com 퇴직한 외교관 출신의 한 인사는 "차관이 실장보다 후배였던 경우는 외교부 역사상 한 번도 없었다"면서 "이 정도 인사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보성 출신인 박 차관은 민주당 정부에서 요직을 거쳤다. 노무현 정부 출범 때 정권인수위원회를 거쳐 이종석 당시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밑에서 일했다. '자주파·동맹파 파동'으로 외교부 북미국장에서 물러난 위성락 현 국가안보실장도 당시 NSC에서 함께 일했으며, 위 실장이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일 때도 워싱턴 공관에서 함께 근무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북미국 심의관과 인사기획관을 거쳐 애틀랜타 총영사로 임명됐지만, 1년여 만에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교체됐다. 외교부가 술렁이는 이유는 단순히 의외의 인물이 발탁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박 차관 임명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전례없는 파격 인사로 조직에 충격을 가하고 강도 높은 조직 개편과 체질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인사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교부는 민주당 정부가 집권했을 때마다 개혁의 대상이었으며, 실제로 외교부를 '손보려는' 시도도 자주 있었다. 노무현 정부때는 중앙인사위원회·행정자치부 출신의 차관을 임명해 조직 개편을 시도했고, 문재인 정부 때는 주미 대사관의 한·미 정상통화 유출사건을 계기로 외교부 내 '친미 라인'을 제거하기 위해 과도한 징계를 가해 물의를 빚은 적도 있다. 외교부의 한 중견 간부는 "이번 차관 인사가 태풍의 전조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외교부 내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박 차관 임명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선한 충격으로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pento@newspim.com 2025-06-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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