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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동해북부선 개통시기 단축, 내년말 착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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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성공 여부는 '속도', 연내 기본계획 수립"

[서울·제진역=뉴스핌] 공동취재단 서영욱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동해북부선 기본계획을 올 연말까지 수립해 내년 말 착공할 수 있도록 사업 속도를 최대한 높이겠다고 말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현미 장관은 이날 오전 강원 고성군 제진역에서 열린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2020.03.17 mironj19@newspim.com

동해북부선은 남강릉역에서 강릉역을 거쳐 제진역까지 총 110.9㎞를 잇는 사업으로, 단선 전철로 건설된다. 총 사업비는 2조8520억원으로 향후 적정성 검토와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최종 사업 규모가 확정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23일 제313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을 남북협력사업으로 선정했다. 국가재정법에 따라 남북협력사업으로 선정되면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다.

김 장관은 이날 "남북관계가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대화와 경제협력은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동해선 철도의 유일한 단절구간이자 동해북부선의 남측 구간인 '강릉~제진 간 철도사업'을 선제적으로 시작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강릉역에서 제진역까지 100여 ㎞ 구간만 다시 이으면 부산에서 두만강까지 한반도에서 가장 긴 철도구간이 완성된다. 남북 경제협력의 문이 열리면 부산에서 열차를 타고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통해 유라시아까지 단숨에 뻗어나갈 수 있다.

김 장관은 동해북부선이 동해안 인접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 뿐만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국토부는 부산~포항~동해 전철화사업, 원주~강릉선, 춘천~속초선과 연결해 환동해 및 강원권 통합철도망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개통시기를 단축하겠다"며 "차질 없이 추진해 남북 경제협력이 본격화되기 이전에도 물류와 관광산업에 활력을 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사업의 성공 여부는 '속도'에 달려있다"며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고 설계를 완료한 후 내년 말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마지막으로 "금강산 청년역을 출발한 북한 열차가 분단 이후 처음으로 제진역에 들어서던 그날처럼 우리에게 다시 평화의 봄바람이 불어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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