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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군 규모 2.8 지진 발생..."그릇·창문 흔들리는 수준"

기사입력 : 2020년04월27일 11:30

최종수정 : 2020년04월27일 11:30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전북 장수군에서 규모 2.8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전북 지역은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돼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27일 오전 11시 7분쯤 전북 장수군 북쪽 17km 지역에서 규모 2.8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80도, 동경 127.53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6km로 관측됐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27일 오전 11시 7분쯤 전북 장수군 북쪽 17km 지역에서 규모 2.8 지진이 발생했다. 2020.04.27 hakjun@newspim.com [사진=기상청]

전북 지역 계기진도는 '최대진도 Ⅳ'로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지진을 느낄 수 있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여서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경남 지역은 '최대진도 Ⅲ'으로 실내나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지진을 현저하게 느끼고,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경북·전남·충남·충북은 '최대진도 Ⅱ'다.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지진을 느낄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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