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경남 산청군 인근에서 규모 2.7 수준의 지진이 발생했다. 경남과 인근 지역 주민들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어서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20일 오후 4시 2분쯤 규모 2.7 지진이 경남 산청군 동남동쪽 13km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39도, 동경 128.01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9km로 관측됐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20일 오후 4시 2분쯤 규모 2.7 지진이 경남 산청군 동남동쪽 13km 지역에서 발생했다. 2020.03.20 hakjun@newspim.com [사진=기상청] |
경남 지역 계기진도는 '최대진도Ⅲ'으로 실내나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지진을 현저하게 느끼고, 정지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경북·대구·전남·전북 지역 계기진도는 '최대진도Ⅱ'다.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의 소수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정도다.
서울·경기·강원·광주·대전·부산·세종·울산·인천·제주·충남·충북 계기진도는 '최대진도Ⅰ'로 대부분 사람들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강도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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