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바이오베터 R&D 전문기업 아이큐어비앤피는 특허청으로부터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기업 내 창조적인 기술 개발을 유도하고 지식재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인증을 받은 우수기업은 특허청,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지원사업 참여시 특허 및 실용신안, 디자인 우선 심사 대상 자격이 주어진다. 또 심사 우대 가점 및 등록료 감면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로고=아이큐어비앤피] |
아이큐어비앤피는 경구용 바이오인핸서에 대해 35종의 라이브러리 및 비강용 바이오인핸서에 대해 90여종의 세포투과펩타이드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 그동안 주사제로만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바이오약물들을 경구 및 비강으로 투여할 수 있는 IBE-CK DDS 와 INE-CP DDS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블록버스터 항암제를 포함한 블록버스터 바이오펩타이드 품목에 대해 보유한 특허들은 주로 약물전달기술 특허들로 한국등록은 물론, PCT 출원 및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각국에 진입했다.
펩타이드 약물 25조원의 시장에서 아이큐어비앤피가 개발하는 펩타이드 약물은 비만 당뇨에 사용되는 리라글루타이드(5조3000억원 시장)와 골다공증에 사용되는 테리파라타이드 (2조700억원) 등이 있다.
아이큐어비앤피 인증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2년으로 오는 2022년 4월 9일까지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지위를 누리게 된다.
아이큐어비앤피 관계자는 "직무발명제도를 통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연구개발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일례로 골다공증 치료제인 테리파라타이드 경우 직무발명보상제도 도입 이후 추가적인 특허를 출원해 2039년까지 기술이 보호될 수 있는 독자기술 연구를 강화시켰으며, 차별화된 바이오베터 약물을 2025년 글로벌 미국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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